무엇이 궁금하신가요?

 소리, 소통의 시작제대로 된 소리를 알아야 정확히 들을 수 있고, 잘 들을 수 있어야 원어민이 알아듣고 이해할 수 있는 소리를 낼 수 있습니다. 이것이 바로 소리가 소통의 기본이 되는 이유예요. 우리가 한국어를 배울 때 엄마나 아빠의 말을 뜻도 모르면서 반복해서 따라 하고 그러다 보니 맘마=밥이라는 사실을 이해하게 되고 배가 고프면 맘마라고 말을 합니다. 단순히 생각하면 아기들에게 소리생존의 수단을 익히는 것과 같다고도 할 수 있습니다. 이를 더 발전시켜보면, 성인들의 세상에서도 소리란 타인과 소통을 하고 그 소통을 통해 원하는 것을 얻고 비즈니스를 하며 살아남는 필수적인 도구라고 할 수 있습니다.

 

짧은 예시를 들어볼까요? 한 외국인이 우리나라 식당에서물고기 주세요라고 했더니 생선구이가 나왔다는 얘기가 있습니다. 사실, 그 외국인은 불고기를 주문하려 했는데 발음 한 끗 차이로 먹고 싶던 불고기를 주문하지 못했습니다. 주문받는 분은 손님이 외국인이니까 생선이라는 단어 대신 물고기라고 말한 줄 알았던 거죠. 우리는 당연히 이라는 유사하지만 엄연히 다른 소리의 차이를 알고, 그로 인해 달라지는 뜻에 대해서도 잘 알고 있기에 한국어 원어민이라면 불고기를 물고기라고 발음하지 않을 겁니다.

영어도 마찬가지겠죠. ricelice, fat pat, 그리고 모음의 소리가 다른 iteat 등 한국어에는 없는 많은 소리를 원어민들은 제대로 다르게 발음합니다. 이렇듯 소리가 달라지면 전혀 엉뚱한 뜻이 되어버리고 소통에 문제가 생겨 원하던 바를 쉽게 이루기 힘들 수 있습니다.

이는 단어에만 국한되는 것이 아니라 문장을 말할 때에도 적용됩니다. 심지어 너무나도 잘 알고 있는 쉬운 단어들도 문장 속에서 연음이 되면 전혀 새로운 모르는 단어처럼 들리는 경우가 많습니다. 누가 ‘Whatchamacallit’이라 하면, 이게 뭐지?라고 궁금해할 분들이 많습니다. 그런데 ‘what you may call it’이라고 한다면 여기서 모르는 단어가 몇 개나 될까요? 아마 없을 겁니다. 이렇듯 단어 개별 소리도 중요하고 그 단어들이 문장에서 어떤 식으로 발음이 되는지 아는 것도 정말 중요합니다. 그래서 진정한 소통을 위해서는 소리를 정확히 바로 알아야 합니다.

 영화에서는 살아있는 말을 배우는 것이 가능합니다. 교과서나 책에서만 배우는 기계적이거나 로봇 같은 표현들이 아닌 배우들이 연기하는 각 인물들의 대사를 통해 실제 원어민들이 사용하는 따끈따끈한 표현들을 멀리 해외까지, 가까이는 학원에 가지 않고도 배울 수 있습니다. 일상생활에서 적재적소에 사용할 수 있는 원어민들이 쓰는 생생한 표현들, 알짜배기 진짜 영어를 배울 수 있는 거죠. 가족 영화, 청소년 영화, 로맨스 영화부터 시사 영화, 비즈니스 영화, 법정 영화, 의학 영화 등 영화는 각계각층이 사용하는 생생한 표현들로 가득합니다. 그래서 바다가 생명의 보고라면 소통영어 수강생들에게는 무궁무진한 표현의 보고인 영화가 있습니다. 물론 어떤 영화를 선택하느냐가 또한 중요하겠죠.

 학습 영상 강의를 공부하신 후, 복습하실 때에는 훈련 영상을 활용해 주세요. 그리고 쉐도잉할 때 본인이 목소리를 녹음해서 강사 및 배우들의 발음과 억양을 비교해보고 스스로 발음 교정을 해보세요. 그냥 듣고 따라 하는 것과는 큰 차이가 있을 거예요. 가장 중요하게는, 매일 10분씩이라도 꾸준히 반복하시는 방법을 추천드립니다

영화 속 특정 인물을 정해 그 인물의 대사를 연습할 때, 발음은 물론 표정과 제스처까지 따라 해보세요. 우리가 말을 할 때에 가만히 무표정으로 입으로만 말하지 않잖아요? 영어에서는 표정과 제스처가 더 풍부하게 활용됩니다. 자연스러운 스피킹을 위해서 꼭 필요한 부분이니 평소에 연습을 해보세요.

강의에서 배운 문장들을 꼭 활용해 보세요. 실생활 속에서, 이때 강의에서 배운 이런 말을 하면 좋겠다는 순간들이 생깁니다. 그 상황에서 혼잣말이라도 소리 내어 배운 문장을 말해보세요. 배운 문장을 활용해서 자신에게 맞는 예문을 만들어보고 그걸 직접 사용해봐야 진짜 내 영어가 되고 실력이 향상됩니다. 친구들이나 가족과 대화할 때에도 배운 표현들을 사용해보세요. 그렇게 체화된 표현은 실제 원어민과의 대화에서도 주저 없이 나오게 됩니다.

당근 백 개입니다! 그럼요! 성인이 되어서도 발음 교정하실 수 있습니다. 유황규쌤이 바로 살아있는, 걸어 다니는 증거에요. 스물여섯에 영어를 시작해서 동시통역사가 되었고 8년째 영어 발음을 가르치고 계십니다. 또한 유황규 강사님의 수강생들은 대부분인 성인입니다. 그분들은 직장을 다니면서 유황규 강사님의 가르침으로 영어 발음이 부쩍 향상된 분들이 많습니다.

서른이 아니라 마흔이 넘은 분들도 그 자리에서 발음 교정이 가능합니다. 나이는 숫자에 불과합니다. ‘나이 때문에 못할 거야라는 생각은 바로 시작하지 못하는 핑계일 뿐이에요. 저희 수강생이 직접 겪은 이야기를 해드릴게요. 직업상 해외 출장이 잦은 수강생이 미국 공항 주차장에서 셔틀을 자주 이용하는데, 이때 항공사 이름을 말해야 기사님이 해당 항공사 게이트에 세워주신다고 합니다. (참고로 수강생은 마흔 초반입니다.) 저희 수강생이 자주 이용하던 Spirit 항공사가 있는데 매번 스피릿이라고 말할 때마다 기사님이 잘 못 알아들으시고 몇 번이고 다시 묻는데 이게 너무나 싫었고 얼굴이 빨개지면서 혹시 인종차별하나라는 생각까지 들었다고 해요. 그런데 강의 수강 후 음절에 대해 배운 수강생이 3음절 스피릿이 아니라 2음절 스삐어ㄹ-이라고 말해야 제대로 된 발음이라는 사실을 알게 되었고, 그 이후로는 기사님들이 단 번에 알아들으시더랍니다. 인종차별이 아니라 음절이 달라서 모르는 다른 단어로 인식하셨던 거죠.


이렇게 발음의 과학적 원리만 알면 나이에 상관없이 발음 교정이 가능하며 그 자리에서 즉시 교정된 발음을 확인할 수 있습니다. 원어민 발음에 나이는 없습니다. , 그리고 거울 꼭 챙기세요! 거울을 보면서 입 모양과 혀 위치를 확인하면서 연습하시면 많은 도움이 된답니다.

하루에 몇 시간 보다 중요한 것이 하루도 거르지 않는 것이라고 말씀드리고 싶습니다. 매일 하루에 10분씩이라도 아니 단 한 문장이라도 내 것으로 만드는 연습이 중요합니다. 글로 보면, 더 나아가 누군가 말했을 때는 무슨 말인지 알더라도 내 입에서 그 말이 ‘Thank you.’처럼 반사적으로, 한국어에서 영어의 변환을 거치지 않고 바로 나오려면 체화가 되어야 한다는 말 들어보셨을 거예요. 그렇게 하기 위해선 직접 소리 내어 말로 연습해 보는 게 무엇보다 중요합니다.

 쉐도잉은 많은 분들이 독학 방법으로 선택한 공부법 중 하나입니다. 하지만 소리에 대한원리를 모르고 무조건 따라만 한다면, 그건 마치 잘못된 수학 공식으로 문제를 풀면 틀린 답이 나오게 되는 것과 같습니다. 이게 바로 우리가 원어민의 ‘Repeat after me.’를 수없이 듣고 따라 해도 아직까지 영어 발음이 제자리인 이유인 거죠. 소리에 대한 이해 없이 무작정 따라 하는 쉐도잉은 잘못된 발음을 굳어지게 합니다.

쉐도잉도 방법을 제대로 알고 하면 듣기와 발음은 물론 영작과 회화 실력까지 한 번에 향상시킬 수 있습니다.

때문에 소통영어에서는 제대로 소리를 듣고, 잘못된 발음으로 쉐도잉을 하지 않게끔 소리 데이터베이스를 만들어 주는 역할을 해드립니다. 소통영어에서 소리의 기본기를 다지고, 과학적 원리에 기반한 쉐도잉을 하시면 더 적은 시간을 투자하시더라도 훨씬 더 효율적으로 학습할 수 있으세요!